박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 송구…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21일) 아침 9시 25분 무렵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들어가기 전 파면 이후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박 전 대통령은 답변 없이 검찰 청사로 들어가 변호인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특별수사본부 고위 간부와 간단한 면담을 한 뒤 조사에 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