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오늘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습니다.
선거방송심의위 위원장은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부위원장은 안효수 전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맡았습니다.
위원으로는 윤덕수 전 KBS 대구방송총국장, 이기배 법무법인 로월드 대표변호사, 안성일 전 MBC 논설위원, 김혜송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김동준 공공미디어연구소장, 류여해 수원대 법학과 겸임교수, 고봉주 대한법조인협회 대변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오는 6월 8일까지 선거방송의 공정성 여부와 후보자의 시정요구 청구, 정당의 반론보도 청구 등을 심의·의결합니다.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은 위촉식에서 "금번 대통령선거는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짧은 기간 이뤄지는 초유의 선거로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국가적인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오늘 회의에서 선거여론조사 보도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제한, 선거보도의 공정성·형평성·중립성 확보 등 '선거방송 공정성 유지를 위한 권고문'을 의결, 공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