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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위기의 나라 구하려면 YS식 결단·통합정신 필요"

입력 : 2017.03.19 17:59|수정 : 2017.03.19 17:59


대선행보를 벌이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같은 결단과 통합정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청계산에서 상도동계 주요 인사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각계 인사들과 산행을 하면서 "김 전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의 표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결단력은 YS의 상징이다.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 결단력이 부족하면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며 "지금의 적폐를 청산하려면 이러한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농단을 불러온 것이 측근 정치다. YS는 측근 정치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당연히 부정부패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라며 "또한 진보부터 보수까지 다양한 인재를 포용하는 것은 물론, 정치적 갈등에 있는 세력까지 등용하는 통합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그동안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최근 창당 등을 포함한 독자 세력화 추진으로 방향을 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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