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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산란계 농가 닭 50마리 폐사, AI 양성 반응

입력 : 2017.03.18 12:01|수정 : 2017.03.18 12:01


전북 익산시 함열읍의 한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닭 50여마리가 폐사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18일 "이 산란계 축사에서 어제 오후부터 50여마리의 닭이 잇따라 폐사해 간이 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날부터 발생 농장 닭 15만마리를 비롯해 500m 이내에서 사육하는 5만여마리 등 총 20여만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도살 처분할 계획이다.

또 발생농가 기준 반경 10km 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와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다음 주 후반께 나올 예정이다.

이 축산농가는 지난 6일 AI가 발생한 익산시 용동면 농장과 6㎞가량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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