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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지적장애인, 마트서 6세 여아 밀쳐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03.18 10:55|수정 : 2017.03.18 16:05


어젯밤 SNS에 전북 익산의 한 마트에서 20대 지적장애인이 6살 여자 아이를 두 손으로 밀쳐 아이가 넘어지는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익산의 한 마트에서 지적장애 2급 장애인 남성 20살 윤모 씨가 6살 김모 양을 두 손으로 갑자기 밀쳤습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김양의 어머니는 바닥으로 넘어진 김양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김양이 뇌진탕 증상이 있었지만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윤씨는 보호자인 어머니와 함께 받은 경찰조사에서 좁은 통로에서 불안감을 느껴 김양을 밀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젯밤 SNS에 게재된 영상은 당시 상황이 촬영된 마트 내 CCTV 화면이라고 경찰은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윤씨를 단순폭행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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