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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 '사드 반대' 뒷북…文, 美에 지금 'NO' 해야"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3.17 10:15|수정 : 2017.03.17 10:15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민주당이 이제 와서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는 하나마나한 뒷북을 때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사드 배치 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중국의 경제보복을 예상해 사드에 반대했을 때, 민주당은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해괴망측한 용어로 회피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런 분이, 이런 예측도 하지 못한 분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미국에 '노(No)'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늘 '노' 해야 한다"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4월에 열린다고 한다"면서 "우리는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 측이 중국을 직접 설득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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