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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왕, 중국과 73조 원 규모 경협에 합의"

장선이 기자

입력 : 2017.03.16 18:28|수정 : 2017.03.16 18:28


아시아를 순방 중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이 중국과 650억 달러, 73조 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중국 측과 경협 관련 조인식을 했습니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 측에 더 많은 석유를 수출하고 중국은 정유 및 화학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주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살만 국왕과 회동해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관계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살만 국왕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열매를 맺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왕 가운데 한 사람인 살만 국왕의 이번 방중에는 천500명이 수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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