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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김정남 살해혐의 북한 용의자 4명 '적색수배'

김아영 기자

입력 : 2017.03.16 15:31|수정 : 2017.03.16 15:37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이 말레이시아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북한 국적자 4명을 '적색수배' 명단에 올렸습니다.

인터폴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종길, 리지현, 리재남, 홍송학 등 네 명에 대해 살인 혐의로 적색수배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4명은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국적의 20대 여성 두 명에게 화학무기로 분류되는 VX 신경작용제를 건네 김정남을 공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들은 현지 경찰에 검거됐지만, 주범 격인 이들 네 명은 범행 직후 출국해 평양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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