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긴급현안질문…'포스트 탄핵' 정국해법 모색

국회는 오늘(16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합니다.

오늘 본회의는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후 열리는 첫 본회의입니다.

이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 정부를 상대로 탄핵 후 정국 안정화 방안에 대한 추궁과 질의가 예상됩니다.

다음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사법부를 상대로 한 질의도 예상됩니다.

또 19대 대통령선거를 민주당을 제외한 교섭단체 3당이 단일 개헌안을 마련하고 이번 대선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하는 데 합의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춘석·남인순·백혜련 최인호 의원이, 자유한국당은 윤영석 윤상직 강효상, 국민의당 김광수, 바른정당 정운천, 무소속 김종훈 의원 등 총 10명이 질의자로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