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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05년 납세자료 유출에 발끈…"가짜뉴스"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03.15 23:55|수정 : 2017.03.15 23:55


뉴욕타임스 출신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 기자가 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로 추정되는 2쪽 분량의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는 2005년 1억5천300만 달러의 소득을 올렸고, 이 가운데 24%인 417억 원을 세금으로 냈습니다.

AP 통신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실효세율이 미국인 평균 보다 약 10% 높지만, 당시 연 100만 달러 이상 버는 고소득자의 것과 비교하면 27.4%포인트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을 확인한 뒤 화가 난 트럼프는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NBC뉴스는 가짜뉴스"라는 비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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