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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자문료 의혹' 업체 압수수색…위법 여부 조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7.03.15 18:36|수정 : 2017.03.15 19:06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투자 자문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 혐의 수사의 일환으로 어제 서울 강남구에 있는 투자 자문 업체 M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M사의 회계 및 자금 지출 관련 자료, 임직원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2014년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된 이후에도 M사로부터 자문료 형식의 자금을 받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자금 지급 경위와 명목 등을 파악해 위법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우 전 수석의 비위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5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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