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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중1때, 여학생 초5때 '폭풍 성장'

입력 : 2017.03.15 14:45|수정 : 2017.03.15 14:45

충북교육청 전수조사…남학생 중1때 평균 8.5㎝, 여학생 초5때 7.3㎝ 커


남학생은 중학교 1학년때, 여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때 키가 가장 많이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초·중·고교생들의 신체 발달 상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충북도교육청은 2016년을 기준으로 도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키, 몸무게, 비만도를 처음으로 전수조사해 통계표를 만들었다.

15일 통계표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학년별 평균 키는 1학년 남자 121.5㎝ 여자 120.3㎝, 2학년 남자 126.9㎝ 여자 126.1㎝, 3학년 남자 133.1㎝ 여자 132.3㎝, 4학년 남자 139㎝ 여자 138.2㎝, 5학년 남자 144.6㎝ 여자 145.5㎝, 6학년 남자 151.6㎝ 여자 152㎝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1학년 남자 160.1㎝ 여자 156.6㎝, 2학년 남자 165.8㎝ 여자 158.3㎝, 3학년 남자 169.8㎝ 여자 159.6㎝였다.

고등학생의 평균 키는 1학년 남자가 172.5㎝ 여자가 160.5㎝, 2학년 남자가 173.1㎝ 여자가 160.4㎝, 3학년 남자가 173.4㎝ 여자가 160.9㎝인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단위로 볼 때 남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8.5㎝↑), 여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7.3㎝↑) 가장 많이 자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고교생들의 신체 발달 상황 통계를 먼저 냈으며 이번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료를 추가했다.

초등생들의 학년별 평균 몸무게를 보면 1학년 남자 25.3㎏ 여자 23.8㎏, 2학년 남자 29.1㎏ 여자 27.4㎏, 3학년 남자 33㎏ 여자 31㎏, 4학년 남자 38㎏ 여자 35.1㎏, 5학년 남자 43㎏ 여자 40.5㎏, 6학년 남자 48.2㎏ 여자 46.5㎏이다.

중학생은 1학년 남자 55.3㎏ 여자 51.8㎏, 2학년 남자 60.5㎏ 여자 54.5㎏, 3학년 남자 66.8㎏ 여자 55.7㎏으로 조사됐다.

고교생들의 평균 몸무게는 1학년이 남자 66.6㎏ 여자 57.2㎏, 2학년이 남자 68.2㎏ 여자 57.2㎏, 3학년이 남자 69.2㎏ 여자 57.5㎏으로 나타났다.

고교생만 놓고 봤을 때 비만도(체질량 지수)는 1학년 남자 24.4%, 여자 17.2%로 나왔다.

2학년은 남자 25.2% 여자 17.8%, 3학년은 남자 26.2% 여자 18.1%가 비만으로 분류됐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매년 학생들의 신체 발달 상황을 전수조사해 학생 건강·체력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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