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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합리적 개혁세력 대연합하겠다"…대선 출마 선언

김정윤 기자

입력 : 2017.03.15 13:09|수정 : 2017.03.15 13:38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부의장은 오늘(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패권세력의 집권을 방치한다면 탄핵의 교훈을 망각한 배신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당은 합리적 개혁세력의 구심점이 돼 연합정권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 후보로 선출되는 순간 모든 정당에 협치정부 구성을 위한 대연합 논의를 시작하겠다"면서, "이제 호남은 피해자요 영남은 가해자라는 분열적 사고를 끝내고 대한민국 통합을 국정 제1과제로 삼아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캠프의 좌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독자적인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안철수캠프에 들어가는 것보다 저도 출마해 치열한 토론을 통해 국민의당의 비전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집권에 더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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