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산장에 밤새 소복이 쌓이는 눈

입력 : 2017.03.15 12:51|수정 : 2017.03.15 12:51

동영상

최근 미국 동부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자신의 집에 눈이 쌓이는 장면을 타임랩스로 찍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뉴욕주 아팔라친에 사는 론 머피 씨는 눈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현관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새벽 2시 반부터 아침 8시 20분까지 타임랩스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도 완전히 눈에 덮이고, 반짝거리는 눈이 조금씩 차오르는 장면이 아름답게 묘사됐습니다. 

시인 윤동주가 쓴 <편지>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함박눈을 보며 누나를 그리워하던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것들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은 시대가 달라도, 나라가 달라도 같은 것 같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