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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범보수 원샷 경선은 불가…당 후보 뽑은 뒤 단일화해야"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3.15 10:43|수정 : 2017.03.15 10:43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각 당에서 후보를 뽑지 않고 각 당에 있는 모든 후보가 원샷 경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해서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기본적으로 중도 보수가 분열되면 이번 대선은 패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손학규 전 대표와의 조찬 회동 내용에 대해서는 "일단 각자 경선을 치르고 그 이후에 개혁세력끼리 협력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른정당 내 김무성계와 유승민계 간 갈등에 대해서는 "김무성 전 대표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 뒤 "김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에서 후보 선출과 후보 단일화 문제를 맡아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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