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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터키정치인 개헌 찬동집회 참석 또 불허

입력 : 2017.03.15 03:25|수정 : 2017.03.15 03:25


독일의 한 주(州)정부가 터키 개헌 찬동집회에 터키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것을 또 불허했다.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자를란트주정부 총리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법규에 따라 위험이 예상될 경우 금지할 권한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일간지 타게스슈피겔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독일 여러 곳에선 이런 집회가 금지된 바 있다.

최근 들어선 독일뿐 아니라 네덜란드 등 다른 곳에서도 집회 참석이 예상되는 정부 각료의 입국이 불허되는 등 유럽과 터키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터키는 그럼에도, 독일에서만도 앞으로 15차례 집회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갈등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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