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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는 환경 측면에선 가장 좋은 대안이지만 아직 가격이 비싸고 성능도 만족스럽지 못해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성능이 대폭 개선된 모델들이 나오고 특히 미국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한국매장이 오늘 문을 열면서 판매경쟁이 본격화할걸로 보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구성모 씨는 전기차로 출퇴근합니다. 연료비에 해당하는 한 달 전기료는 만원 정도. 아직 드물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충전소 찾기도 꽤 수월해졌습니다.
[구성모/직장인 : 강점은 일단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차고요. 신호등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할 때 출발이 굉장히 빠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도 만족하고요.]
현대차 아이오닉은 한번 충전으로 191km, 제주 해안도로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 등을 받으면 2천만원대에 살 수 있어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출시될 한국GM의 볼트는 한 번 충전으로 383km를 갈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2인용 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는 깜찍한 디자인에 1천만 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실용성을 갖췄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일반 가정에서 쓰는 220볼트 전원에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충전에도 편리합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도 국내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테슬라가 첫 출시하는 모델S는 한번 충전으로 378km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1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다 정부 보조금도 받지 못해 가격 부담은 큰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