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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도발 8일 만에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훈련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3.14 10:03|수정 : 2017.03.14 10:16


한미일 3국이 북한 탄도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추적하는 미사일경보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해군은 "오늘(14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과 일본 인근 해역에서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경보훈련은 가상의 적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훈련으로 올 들어서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과 미국 해군 커티스 윌버함, 일본 해상자위대 키리시마함 등 고성능 레이더를 갖춘 이지스구축함 3척이 투입됐습니다.

해군은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북한 탄도탄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각국 이지스구축함이 탐지·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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