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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예비군 훈련 돌입…제대로 알면 조기 퇴소도 가능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3.14 14:04|수정 : 2017.03.15 14:09


육군 2군단은 춘천 예비군 훈련장에서 2017년 예비군 훈련을 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13일부터 시작된 예비군 훈련은 오는 11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이 기간 2만여 명의 예비군이 훈련에 참가합니다.

훈련은 '팀' 경쟁 방식의 측정식 합격제로 진행됩니다.

입소 순서대로 분대 단위 팀을 편성하고, 분대원이 선정한 분대장 주도하에 자율적으로 순환식 훈련을 시행합니다.

분대 단위 경쟁에서 우수 분대와 전 측정 과제에 합격한 예비군은 오후 4시 조기 퇴소할 수 있습니다.

불합격자는 불합격 과제에 합격해야 퇴소가 가능합니다.

입소 시간인 오전 9시에서 단 1초라도 늦으면 입소가 허용되지 않고 무단불참 처리됩니다.

훈련 중 휴대전화 또는 전자기기 사용 중 적발되면 경고 없이 강제퇴소 조치합니다.

휴대전화 사용은 점심에만 승인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훈련 강도가 높아진 만큼 편의 시설과 급식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기존 비좁은 안보관을 철거 후 영화관식 안보관을 신축했습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급식 업체를 선정, 1식 7찬이 제공됩니다.

군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했던 5∼6년 차 기본훈련 일정은 인터넷 예비군홈페이지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날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예비군 훈련 이수자는 훈련 필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과천 서울랜드,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63빌딩 등에서 동반자 2∼3인을 포함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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