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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성과지표 아쉽지만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실패 아냐"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3.13 14:10|수정 : 2017.03.13 14:50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탄핵과 무관하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비상대응 체제를 확고히 해 흔들림 없이 현안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아직까지 탄핵 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이번 선고가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17~18일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에 앞서 신용평가사들에 우리 경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유 부총리는 또 탄핵 선고 이후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공공부문 개혁 등은 방향 설정이 잘 됐고 목표했던 바 달성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에 관해 여러 방안을 검토해 곧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기업구조조정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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