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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선호 교통은 전철·지하철…"쉽고 편리"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3.13 11:03|수정 : 2017.03.13 11:03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은 이용해본 교통수단 가운데 전철과 지하철에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시내버스, 택시는 노선을 파악하기가 어렵고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만족도가 낮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김포, 김해공항, 서울 도심지 주요 관광지에서 연구진이 외국인 자유여행객 6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70%가 전철, 지하철을 탔을 때 가장 만족했다고 답했습니다.

노선을 파악하기가 쉽고, 편리하고 시간과 장소의 구애가 없다는 점이 만족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반면 시내버스는 21% 응답자가 노선 파악이 불편하다고 답했고, 속도가 느리거나 불친절하다고도 답했습니다.

연구진은 고속, 시외버스 통합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 전용 버스패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간 이동체계와 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방안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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