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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통령, 곧 삼성동 사저로 퇴거…참모들과 작별인사

한승희 기자

입력 : 2017.03.12 17:13|수정 : 2017.03.12 17:13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만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저녁 6시 전후로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를 떠나기 전 작별인사를 위해 한광옥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을 관저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로 이동하는 계기에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지난 10일 탄핵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정치권에서는 승복 선언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모여있는 지지자들과 주민에게 가벼운 인사말 정도는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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