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시프린, 스키 월드컵 이틀 연속 우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3.12 11:06|수정 : 2017.03.12 11:06


'스키 천재'로 불리는 미국의 미카엘라 시프린이 스키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우승했습니다.

시프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쿼밸리에서 열린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9초 48을 기록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47초 46의 성적으로 웬디 홀드네르(스위스)에게 0.02초 뒤진 시프린은 2차 시기 52초 02로 3위를 기록해 1, 2차 시기 합계에서 가장 빠른 성적을 냈습니다.

전날 열린 대회전에서도 우승한 시프린은 이틀 연속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월드컵 개인 통산 3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1995년 3월 13일생인 시프린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생일을 월드컵 연속 우승으로 자축했습니다.

시프린은 또 이날 우승으로 남은 한 차례 레이스 결과와 관계없이 2016-2017시즌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회전 종합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시프린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월드컵 회전을 제패했고 지난해 4위로 밀렸다가 올해 다시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대회전에서는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는 시프린은 오는 19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합니다.

시프린은 2016-2017시즌 알파인 월드컵 전종목 종합 순위에서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