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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보복' 롯데→한식당·항공업계로 확대

장선이 기자

입력 : 2017.03.09 12:34|수정 : 2017.03.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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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 피해가 롯데에서 한국음식점과 항공업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유통업계 따르면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55곳으로 전체 점포 99개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롯데는 55개 점의 영업정지 상태가 한 달간 이어진다면 매출 손실 규모가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국의 항공업계도 보복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랴오닝스지, 캉후이 등 중국 대형여행사들은 오는 15일부터 한국 여행사와 연계한 양국 간 항공편 승객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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