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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재판 오늘 시작…법정에는 안 나올 듯

김혜민 기자

입력 : 2017.03.09 04:03|수정 : 2017.03.09 06:59


최순실 씨 측에 400억 원대 뇌물을 주거나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오늘(9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오늘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삼성전자 이 부회장, 박상진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의 첫 공판준비를 엽니다.

오늘 공판준비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변호인들만 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고 이 부회장 측이 어떤 의견인지 밝히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며 최씨 측에 총 433억원의 금전 또는 이익을 건네거나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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