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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러셀 웨스트브룩, 58득점했으나 팀은 3연패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3.08 14:25|수정 : 2017.03.08 14:25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에이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전에서 무려 58점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해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오늘 패배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에서 12점을 몰아넣은 웨스트브룩의 활약 속에 40대 29로 앞서갔습니다.

2쿼터는 각축전을 벌인 끝에 67대 61, 6점 차로 앞섰습니다.

웨스트브룩은 전반까지 28점을 넣었습니다.

점수는 3쿼터에 뒤집혔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웨스트브룩을 앞세워 단조로운 공격을 고수하자 포틀랜드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며 역전했습니다.

포틀랜드는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8점 차로 앞서갔습니다.

포틀랜드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14대 114 동점을 허용했지만, 122대 119로 앞선 경기 종료 11초 전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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