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육·해·공군 장교 5천300명 합동임관식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3.08 13:03|수정 : 2017.03.08 15:19


정부는 오늘(8일)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2017년 장교 합동임관식을 개최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오늘 임관식에서는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등의 교육과정을 마친 신임 장교 5천 291명이 배출됐습니다.

신임 장교들은 한민구 장관으로부터 소위 계급장과 임관사령장을 받은 데 이어 황 권한대행 앞에서 '조국수호 결의'를 하고 '호부'를 받았습니다.

호부는 조선 시대 왕이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수여한 패를 가리킵니다.

신임 장교들이 받은 호부에는 안중근 의사의 '위국헌신 군인본분',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친필 휘호가 새겨졌습니다.

이번 합동임관식에서는 육군 최초로 3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18명도 배출됐습니다.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군과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과정을 거쳐 육·해·공군과 해병대 일선 부대에 배치돼 본격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