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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또 3대 1로 승리…2회 연속 우승에 한발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3.08 12:48|수정 : 2017.03.08 12:48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이탈리아 나폴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립니다.

함식의 패스를 메르텐스가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1차전을 3대 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득점 합계에서 한 골 차로 바짝 쫓기게 됐는데, 호날두의 슛마저 골대를 때리면서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팀의 주장인 수비수 라모스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6분,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 동점 골을 터뜨렸고, 6분 뒤 역전 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번에도 코너킥 기회였는데, 라모스의 헤딩슛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모라타의 골까지 보태 또 3대 1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으로 8강에 진출해 2회 연속 우승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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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도 8강에 합류했습니다.

뮌헨은 잉글랜드 아스널과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시오 월콧에게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무시무시한 골세례를 퍼부었습니다.

후반 9분 아스널 코시엘니의 퇴장이 결정적인 변수가 됐습니다.

여기서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뮌헨은 10명이 싸운 아스널을 사정없이 몰아붙였습니다.

로번과 더글러스 코스타가 한 골씩 뽑았고, 비달이 2골을 터뜨려 전의를 상실한 아스널을 완전히 침몰시켰습니다.

뮌헨은 두 경기 연속 5대 1 대승을 거두고 가볍게 8강에 올랐고, 아스널은 안방에서도 무기력한 참패를 당하면서 홈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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