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만나주지 않아서" 여자친구 차에 태워 2시간 감금한 20대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3.08 11:22|수정 : 2017.03.08 11:26


충북 괴산경찰서는 여자친구를 차에 태워 가둔 혐의로 24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젯밤(7일) 8시 반쯤 증평군에서 여자친구 29살 B씨를 불러내 차에 태운 뒤 약 2시간 동안 내리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밤 10시 반쯤 경북 상주에서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B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아 대화를 나누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