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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빅-지수] 3월 1주차…급변하는 순위와 이주의 이슈

김도균 기자

입력 : 2017.03.08 10:16|수정 : 2017.03.08 18:09


SBS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매주 발표하는 대선주자별 SBS 빅-지수, 두 번째 순서입니다. 

주자별로 포털검색량과 SNS 호감도, 뉴스 주목도를 종합해서 여론조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표심을 추적합니다. 

2월 28일, 처음 선보인 'SBS 빅-지수'! 3월 첫째 주 SBS 빅-지수는 이렇습니다. 
관련 사진문재인 247, 황교안 235, 이재명 233, 안희정 223, 안철수 213, 유승민 188, 홍준표 185 순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황 대행과 홍 지사가 크게 올랐고, 반대로 안 지사의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관련 사진순위도 바뀌었습니다. 최근 4주간 추이 보시면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2위를 달렸던 안희정 지사가 이번 주에 4위로 내려왔고요. 4위였던 황 대행은 2위로 올라섰습니다. 
관련 사진5위권 이하 보시면, 새로 진입한 홍준표 지사가 2월 3주차에 크게 올랐습니다. 

항소심 무죄선고에 이어, 대선 출마설 속에 정치적 발언을 쏟아낸 게 이유 같습니다.

2위와 4위, 안 지사와 황 대행의 바뀐 순위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사진황 대행의 지난주 일간 추이 한번 보시면, 지난달 27일 가장 높았습니다. 이날이 무슨 날인가 하면 황 대행이 특검 연장을 공식 거부한 날입니다. 

SNS와 웹에서도 자주 언급된 키워드도 특검법, 직권상정, 기간연장, 이런 특검과 관련된 단어들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유튜브를 살펴보니, 특검 연장을 놓고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설전을 벌인 장면이 가장 많이 조회됐습니다.
관련 사진반면 안희정 지사의 빅 지수는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많이 내린 편입니다. 

민주당 주자들, 일간 추이를 보면 첫 경선 토론회 날 주자 세 명 다 지수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안 지사만 자세히 놓고 보면 그날만 빼고는 다른 두 주자에 비해서도 상당히 저조한 편입니다. 
관련 사진SNS 긍정 언급량과 포털 검색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대연정, 선의 발언의 부정적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사진반면에 이재명 시장은 토론회에서 공격적 태도가 화제가 되면서 유튜브 검색량으로는 주자 7명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를 계속 압박하는 영상이 15만 건 이상 조회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관련 사진이번 주에도 굵직한 이슈들이 많아서 지수에도 변동이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사진먼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 있습니다. 특검 수사결과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음 지수에 영향을 줘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취재 : 김정윤, 문준모 / 구성 : 김도균 / 자료분석 : 다음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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