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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사드 뒷감당 한미가 부담해야"

김아영 기자

입력 : 2017.03.07 16:42|수정 : 2017.03.07 16:42


중국 외교부는 한미 군 당국이 시작한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력하게 표명했습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입장을 묻는 한국 매체의 질문에 "한·미 사드 배치를 결연히 반대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해 자신의 안전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겅솽 대변인은 그러면서 "모든 뒷감당은 한국과 미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유관 측이 사드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면 안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오늘(7일) 차량형 발사대 2기를 포함한 일부 사드 체계가 국내로 들어왔다고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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