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1억 3천여만 원 상당 금품 도난…경찰 "용의자 추적 중"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1억원이 넘는 현금과 귀금속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께 전주시 A(40)씨의 아파트에서 현금 1억3천여만원과 500만원 상당 귀금속이 도난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베란다를 통해 아파트 6층인 A씨의 집에 침입, 안방 옷장에 있던 돈 상자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현금은 종이 상자에 보관돼 있었으며, 귀금속은 수납장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절도범의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범위를 넓혀 CCTV를 확인하고 목격자를 찾고 있다"며 "범행을 목격한 사람은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