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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타서" 캔맥주 마시며 운전 50대 시민신고로 덜미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03.07 15:48|수정 : 2017.03.07 18:28


술을 마시면서 지그재그 운전을 하던 50대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53살 김모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밤 11시쯤, 평택시 지제역에서 서정동까지 5km 정도를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67%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마트에서 산 캔맥주를 마시며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운전자 42살 A 씨는 차로를 지그재그로 넘나드는 김 씨 차량을 음주운전으로 의심해 뒤따르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씨를 추적해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목이 타서 캔맥주를 사 마셨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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