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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죽이려고 작정했습니까?" 이종걸 의원, 사드 배치 가속화에 분노 표출

입력 : 2017.03.07 19:41|수정 : 2017.03.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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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 배치 가속화에 대해 “국민을 다 죽이려고 작정했냐”며 비판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은 “북한이 이번에 미사일 네발을 발사했는데 현재 방어체제에 사드 방어체제가 중첩됐을 때 효과적으로 방어를 할 수 있느냐”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사드 배치는 한미동맹 차원의 결정이고 북한의 빨라지고 고도화된 핵과 미사일에 대비한 최소한의 자위권적 조치"라며 "(사드 배치) 작전운용을 가속화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걸 의원은 "종합적으로 볼 때 지금 설치하려고 하는 사드가 북한의 미사일 전체 체계에 전술적 적응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드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드 배치를 서두르는 이유가 뭐냐”라며 “정부가 청개구리냐. 국민을 다 죽이려고 작정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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