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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캄보디아 필로폰 밀반입한 무역업자 구속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03.07 12:31|수정 : 2017.03.07 12:31


캄보디아에서 값싼 마약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려고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캄보디아에서 1천630명분의 필로폰을 밀반입해 팔려 한 혐의로 40살 홍모 씨를 구속하고 47살 이모 씨를 불구속입건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포이펫시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홍 씨의 현지인 여자친구로부터 필로폰 49.1g를 산 다음 양말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왔습니다.

무역업자인 홍 씨 등은 캄보디아에서 카지노 도박을 하면서 진 빚을 갚기 위해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이 165만 원 정도를 주고 필로폰을 샀는데, 국내에선 1억 6천만 원에 거래될 수 있는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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