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환상적 역습 골에 팬 난입까지…첼시, 7경기 '무패 행진'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3.07 12:55|수정 : 2017.03.07 12:55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가 웨스트햄을 누르고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25분 아자르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세 번의 완벽한 패스와 빠른 돌파, 깔끔한 슈팅까지 환상적인 역습 골이 터지자 격분한 웨스트햄 홈 팬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첼시 선수들의 골 세리머니를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후반 5분에는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가 재치 있는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코너킥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재빨리 허벅지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리그 17호 골로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을 2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첼시는 경기 종료 직전 웨스트햄에 한 골을 내줬지만, 2대 1로 승리해 2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다시 10점으로 벌렸습니다.

---

미국 프로축구의 뉴욕 레드불스가 애틀랜타에 2대 1로 앞선 후반 43분 뉴욕의 마르틴스가 다리에 쥐가 나 그라운드에 드러눕습니다.

동료와 상대 팀 선수까지 나서 근육을 풀어주던 순간, 애틀랜타의 카르모나가 다가와 옆구리를 지그시 밟습니다.

경기 지연에 대한 소심한 복수였는데 심판의 매서운 눈에 딱 걸려 결국, 레드 카드를 받았습니다.

---

브라질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서 나온 기습적인 하프라인 골입니다.

킥오프와 동시에 상대 팀 골키퍼가 방심한 틈을 타 초장거리 포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

영국 런던 인근 서레이주에서 열린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입니다.

아내를 거꾸로 들쳐 업고 380m 코스를 달리는 데 긴 거리는 아니어도 장애물을 넘고, 물 폭탄까지 맞고 나면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는 남편과 구급 요원 아내 커플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맥주가 부상으로 주어졌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