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시중은행 대출 금리 연일 상승…美 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김범주 기자

입력 : 2017.03.07 12:36|수정 : 2017.03.07 12:36

동영상

[경제 365]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KB국민은행 고정금리 대출 상품이 0.04% 포인트 올랐고, KEB하나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미국이 이달 정책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미리 반영한 겁니다.

미국에 이어 국내 국공채와 금융채 등 채권 금리가 오르면 국내 은행의 대출용 자금 조달비용도 증가하게 됩니다.

---

LG전자는 새 스마트폰 G6의 예약 판매량이 신청 나흘 만에 4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 뒤, 10일 제품을 공식 출시합니다.

LG전자는 G6 홍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전국 3천여 곳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비중이 지난 1월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1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3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한 비중은 58%에 달했습니다.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계속 줄어드는 가운데, 집단대출 감소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한, 국민,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은행의 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7조 8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천600억 원 줄었습니다.

지난해 매달 늘었던 집단대출의 경우 잔액이 지난해 12월 처음 줄어든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감소 폭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데, 2월엔 그 감소 규모가 5천2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서 시중은행이 집단대출을 깐깐하게 집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