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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오늘은 청년 공약 대결…김종인, 탈당 선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7.03.07 12:29|수정 : 2017.03.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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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주자들은 오늘(7일) 청년대책을 발표하거나 대학생 특강을 하는 등 청년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편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자신의 대선 캠프가 주최하는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해 전문가들과 일자리, 가계 부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캠프에 합류시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들의 영입을 이어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후보 중심으로 사람들을 모아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 측근들이 당과 내각을 접수하고, 나중에 대통령 인기가 떨어지면 당이 신장개업을 하는 과거 패턴을 보고도 문 전 대표가 이런 식의 캠프를 꾸렸다고 꼬집었습니다.

오후엔 충남대학교에서 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후에 대학생 정책을 발표한 뒤 건국대에서 열리는 대학생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젊은 층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한 건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업 특구 조성 등 창업 공약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로 분류돼 온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탈당 날짜는 탄핵 선고 전인 내일이나 모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대표는 당분간 제3 지대에 머물면서 개헌과 경제민주화 등을 매개로 비문재인, 비박근혜 세력 연대를 모색할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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