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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23세 이하 팀에서 실전경기 소화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3.07 11:41|수정 : 2017.03.07 11:4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이 1군 무대 대신 23세 이하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이청용은 찰턴 애슬레틱 U-23팀과 프로페셔널 디벨로프먼트 리그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창용은 0-2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 킥을 얻어내 첫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후반 35분 어시스트를 기록해 동점 골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페셔널 디벨로프먼트 리그는 프리미어리그와 풋볼리그(3~4부리그) 클럽 산하 팀들이 참가합니다.

어린 유망주들이 실전경기 경험을 쌓거나 성인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무대로 활용됩니다.

나이 제한에 걸리더라도 필드 플레이어 3명과 골키퍼 1명까지 나이와 상관없이 기용할 수 있습니다.

이청용도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이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청용은 지난 1월 29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경기 이후 1군 경기 출전 명단에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1군 선수들은 오는 19일 왓퍼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일정이 없어 모로코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이청용은 전지훈련 대신 잉글랜드에 남아 어린 선수들과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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