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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靑·한국당의 특검 수사결과 반박은 후안무치"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3.07 10:24|수정 : 2017.03.07 10:54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국회 측 탄핵 소추위원인 바른정당 권성동 의원은 어제(6일) 박영수 특검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 대통령의 중대한 헌법위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오전 바른정당 비상 의총에서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은 경제공동체이며 미르, K스포츠 설립운영 주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강하게 반박했는데 이는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며 "아무런 반박 증거도 못 내고, 특검 수사나 헌재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아 더 이상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특검 수사결과의 진실 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것이며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의원은 또 "헌재 재판관 8분은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사실을 찾아내고 진리, 정의를 추구해왔다"며 "그런 면에서 봤을 때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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