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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 LA 에인절스전서 시범경기 첫 등판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3.07 06:08|수정 : 2017.03.07 08:05


메이저리그에서 재기를 노리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의 시범 경기 첫 실전 등판 날짜가 잡혔습니다.

LA 타임스의 빌 샤이킨 기자는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12일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2일 경기는 다저스의 홈인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며 상대는 LA 에인절스입니다.

류현진이 에인절스전에서 언제 등판할지, 얼마나 던질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에인절스는 류현진이 2013년 첫 완봉승을 따냈던 상대 팀입니다.

2015년 왼쪽 어깨 관절 2016년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쏟고 있습니다.

이미 세 차례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했고, 5일 세 번째 라이브 피칭을 마치고는 "오늘이 제일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일에는 왼쪽 허벅지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문제 없이 투구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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