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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롯데마트 15곳 영업정지…"계속 늘어날 듯"

손승욱 기자

입력 : 2017.03.06 15:55|수정 : 2017.03.06 15:55


중국 당국과 소비자들로부터 집중적으로 규제를 받는 롯데 중국 현지 사업자의 영업 차질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6일 오후 2시까지 집계 결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모두 15개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동북법인이 운영하는 선양 2개 점포와 상하이 화둥 법인이 운영하는 13개 점포가 현재 영업 정지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대부분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달 들어 지금까지 모두 13개 롯데마트 현지 점포에 대해 중국 당국이 현장 점검 후 공문 등의 형태로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대개 한 달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유통 계열사는 중국 내 약 12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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