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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밴덴헐크 한국전 선발 예고

주영민 기자

입력 : 2017.03.06 15:14|수정 : 2017.03.06 15:14


▲ 이대호와 대화하는 밴덴헐크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네덜란드가 한국과 경기에 에이스 릭 밴덴헐크(32)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네덜란드의 헨즐리 묄런스 감독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밴덴헐크를 한국전에 선발로 내세울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최고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덜란드는 내일 오후 6시 30분 고척돔에서 한국과 맞붙습니다.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로 활약했습니다.

2015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적한 뒤에는 구위를 더 끌어올려 2015년 9승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7승 3패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습니다.

시속 150㎞대 중반의 빠른 공에, 140㎞대 슬라이더, 120㎞대 커브가 모두 위력적입니다.

최근 소프트뱅크 전지훈련에서 밴덴헐크를 지켜본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은 "밴덴헐크가 한국에서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진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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