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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미사일 발사, 엄중한 도발행위…계속 도발시 몰락의 길"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3.06 14:19|수정 : 2017.03.06 14:19


우리 군은 오늘(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엄중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북한이 도발을 계속할 경우 몰락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동진 합동참모본부 작전1처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우리 군의 입장 발표에서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자행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위반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전 처장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본격 이행되고 있는 시점에 또다시 도발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태"라며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하고 무력화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이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 감행한다면 북한 정권은 스스로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4분쯤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들 미사일은 1천여㎞를 비행했고 이 가운데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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