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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귀환' 박인비, 16개월 만에 LPGA투어 우승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3.05 16:54|수정 : 2017.03.05 16:54


박인비가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골프 여제의 귀환을 알렸습니다.

박인비는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2위 태국의 쭈타누깐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를 다시 제패했습니다.

지난해 8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는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16개월 만에 우승을 맛봤습니다.

특히 손가락과 허리 부상을 딛고 8개월만에 돌아온 박인비는 복귀 두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박인비의 우승으로 우리나라는 장하나, 양희영에 이어 3주 연속으로 LPGA 투어를 제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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