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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 사찰, 박근혜 정권 끝까지 비밀공작"

한정원 기자

입력 : 2017.03.05 15:05|수정 : 2017.03.05 15:05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국가정보원의 헌법재판소 불법 사찰 의혹을 제기한 SBS 보도와 관련해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박근혜 정권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비선, 비밀 공작 정권으로 유지되어 온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정원의 헌재 사찰이 사실이라면 헌재를 테러, 공안, 간첩 세력으로 보고 불법 사찰을 한 것"이라며 "국정원이 누구 지시에 의해 이러한 정보를 수집했고, 수집된 정보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흘러갔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대표는 "즉각 국회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을 밝히고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과제의 핵심이 국정원 개혁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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