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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공고…4월 16일 시험 치를 듯

정혜진 기자

입력 : 2017.03.05 10:42|수정 : 2017.03.05 10:42


삼성그룹의 마지막 신입사원 공채가 이달 중 공고될 예정입니다.

삼성그룹 공채 시험은 내달 16일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1년 전에 잡아 놓는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 예약일은 4월 16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이날 시험이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채용 인원은 예년 수준인 약 4천명 수준이거나 그보다 못 미치는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그룹은 그간 청년 취업난 해소 차원에서 전체 계열사의 필요 인원보다 조금 더 뽑아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룹이 해체되다 보니 계열사별 인사 수요에 딱 맞춰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번 채용을 끝으로 삼성에서는 그룹 공채가 폐지됩니다.

지난달 28일 전격 해체된 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인사지원팀 주요 임직원들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임시 출근하며 상반기 공채전형 업무를 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옛 미전실 인사팀도 상반기 공채가 마무리되면 완전히 해산하고 원소속사 등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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