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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용의자, 경찰 만나러 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져

민경호 기자

입력 : 2017.03.05 02:41|수정 : 2017.03.05 13:02


할아버지와 손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20대 남성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수사를 위해 경찰과 만나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어제(4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 양주 장흥면의 한 도로에서 29살 서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42살 이 모 씨의 트럭과 부딪혀 서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서 씨는 지난 2일 양주의 한 주택에서 84살 한 모 씨와 한 씨의 손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택 난간에서 서 씨 지문을 채취해 서 씨를 용의자로 보고 수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의정부 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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