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타이완서 한국인 소매치기단 현행범으로 체포돼

장선이 기자

입력 : 2017.03.04 22:51|수정 : 2017.03.04 22:52


한국인 소매치기단이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에서 소매치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시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소매치기단은 타이베이 101 쇼핑몰 근처 거리에서 보행자와 부딪히는 척하며 소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동안 타이완에서 활동해 온 이들의 행적을 추적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조직에 속한 3명은 지난 1월 29일 타이베이역 근처에서 보행자 등으로부터 969달러를 훔쳐 현장에서 나눠 가진 뒤 타이완을 떠났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이후 이들 용의자가 지난 3일 다른 2명의 여성과 함께 타이완으로 돌아온 것을 파악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더 큰 소매치기단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