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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 호주대회 여자 접영 100m 은메달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3.04 21:35|수정 : 2017.03.04 21:35


한국 여자수영 간판 안세현이 호주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안세현은 오늘(4일) 오후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2017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 이틀째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 11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59초 29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안세현은 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엠마 매키언보다 불과 0.09초 뒤졌습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매키언은 리우 올림픽 여자 4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800m 계영과 400m 개인 혼영에서 은메달을, 2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입니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한국 기록(57초 60) 보유자이며, 어제 접영 50m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박성웅은 남자 배영 200m에서 2분 04초 86으로 11위를 기록했고, 어제 남자 접영 200m 금메달을 획득한 이태구는 25초 05로 8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200m에 참가 신청을 했던 박태환은 어제 열린 100m와 마찬가지로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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